도쿄 한 달 살기 준비 : 에티오피아 항공 장단점 비교(인천-도쿄 나리타)
도쿄 한 달 살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나긴 직장생활에서 비로소 해방되어, 그동안 꿈꿔왔던 타국에서의 한 달 살기. 마냥 먼 일 같기만 했는데, 막상 꿈이 현실이 되어 여행 준비를 하려 하니 살짝 귀찮기도(?)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언제나 그렇든 저의 곁에 든든한 소울메이트가 있으니 함께 하나 둘, 천천히 해결해 나가기로 합니다.
오늘은 도쿄 한 달 살기 준비의 첫 시작인 항공권을 알아보려 합니다. 도쿄 정도야 비행시간이 짧으니 저가 항공사 아무거나 타도 별 차이가 없지만, 이번 여행은 무려 6개월 전부터.. 준비하는 것이기에 비행시간이 확정된 에티오피아 항공이 눈에 띕니다.
(사진출처 :{{Information |Description={{UGA}}, Ethiopian Boeing 737-800 ET-ANA parked at Entebbe International Airport |Source={{Own}}: Hansueli Krapf (User {{User|Simisa}}) |Date=2009-08-27 |Author=Hansueli Krapf |Permission=Creative Commons Attrib)
아프리카 국적기인 에티오피아 항공. 저는 처음 들어보는 낯설고도 낯선 항공기.. 먼저 장단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에티오피아 항공 장점 (인천-도쿄 나리타)
- 저렴한 항공권 가격(저가 항공사인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등과 비슷한 가격대)
- 기내식 무료(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임에도 불구하고, 기내식이 나옵니다. 역시 국적기가 좋습니다.)
- 비행기 좌석 모니터(작동은 복불복인 것 같습니다만..)
- 위탁수하물 최대 23kg 인당 2개 무료
- 휴대용 수하물 최대 7kg 인당 1개 무료
상기의 장점 중 저의 마음을 가장 크게 움직인 것은 수하물의 용량입니다. 일본 한 달 살기를 하는 동안 분명.. 저는 많은 쇼핑을 할 것이고, 남편은 저보다 더 많은 쇼핑을 할 것이기에.. 저가 항공기를 탈 경우 수하물을 추가해야 하는 반면 에티오피아 항공은 인당 2개, 최대 46kg까지 허용이 된다니 무척이나 혜자스럽습니다!
★ 에티오피아항공은 앱으로 웹 체크인 시 위탁수하물 용량 5kg + 휴대물 수하물 3kg을 추가해 줍니다. 이건 뭐 수하물 걱정은 절대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최.. 최고)
하지만 모든 항공기가 장점만 있을 수는 없겠죠?
에티오피아 항공 단점 (인천-도쿄 나리타)
- 제한적인 운행 스케줄(주 4회 운항)
- 늦은 비행시간(인천→도쿄 17:25 ~ 20:15 / 도쿄→인천 21:10 ~ 23:50)
- 잦은 비행시간 변경(가뜩이나 비행시간이 늦은데.. 비행시간이 더 늦어진다면..)
- 비행기표 변경 및 취소 시 에티오피아 항공과의 소통이 어려움
저의 이번 여행은 한 달 살기이니 비행시간은 큰 단점이 아니고, 상기의 단점 중 걱정되는 것은 비행기표 변경 및 취소할 일이 발생했을 때입니다. 하필이면 또 에티오피아 항공 덕분에 집에 못 간 사연을 봐서 엄청난 걱정이 되었지만.. 저에게는 그런 일이 절대 발생되지 않기를 바라며, 이제 본격적으로 에티오피아 항공권 가격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을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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